코어운동의 대명사이자 끝판왕인 플랭크 운동은 몸을 튼튼하게 만들고,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다. 또 겨울철 실내에서 맨몸으로 운동할 수 있게 때문에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.
플랭크(Plank)는 ‘널빤지’라는 뜻처럼, 복근과 코어에 힘을 줘서 ‘널빤지’처럼 단단하게 만든 상태로 엎드려, 가능한 흔들림없이 그 자세 그대로 유지하는 정적인 운동법이다.
보통 20초 운동후 10초 휴식하는 타바타 운동법을 적용시키기도 하고, 무조건 오랫동안 버티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, 가장 최대한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, 세트당 최대 60초로 3세트를 해 주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한다.
Doug Sklar 라는 뉴욕 퍼스널 트레이너이자 PhilanthroFIT 단체의 설립자의 말을 들어보면,
당신이 플랭크가 처음이라면, 너무 오랫동안 하려고 하는 건 부상의 위험이 있습니다.
“꼭 60초가 아니라도 괜찮습니다. 더 짧게 해도 괜찮아요.”
“초보인 상태에서 너무 과도하게 오랫동안 플랭크를 하려고 하는 건, 아래 허리에 역시 과도한 무리를 가게 합니다.”
“이런 피로가 쌓이면 자세가 틀어지고, 허리에 아치가 생기게 되죠. 허리에 아치가 생기면,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”
1분이 너무 버겁다면, 10초씩 해보자. 10초 플랭크를 하고 5~10초 쉬고, 다시 10초를 하는 방식으로 3~6세트를 반복하면 된다.
1. 팔꿈치 플랭크
- 플랭크 기본 자세에서 시작한다.
- 팔꿈치를 굽히고, 무게를 팔 대신에 팔뚝에 싣는 것이 중요하다.
- 몸은 어깨에서부터 발목에 이르기까지 일직선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.
- 복부와 엉덩이에 힘을 주고 있는 것이 좋다.
- 자세를 유지하며 30초 이상 버티고, 호흡이 멈추지 않도록 크게 내쉬고 마신다.
2. 팔꿈치 플랭크 & 손바닥 뒤집기
- 기본적인 팔꿈치 풀랭크와 동작이 같다.
- 다만, 손바닥이 하늘을 보도록 뒤집어 준다.
3. 플랭크 & 팔 뻗기
- 플랭크 자세로 시작한다.
- 손은 어깨 바로 위에 위치해 있어야 하고, 팔은 곧게 펴준다.
- 두 발은 어깨보다 살짝 넓게 벌려주도록 하고, 발가락에 무게 중심을 둔다.
- 오른쪽 팔을 들어 올려서 앞으로 뻗어 준다.
- 이 자세로 5~10초를 유지한 후, 기본 플랭크 자세로 돌아온다.
- 왼쪽 팔로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.
- 교대로 팔을 바꾸면서 4회 이상 반복하고, 엉덩이가 운동 도중에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한다.
4. 업다운 플랭크
- 기본 플랭크 자세로 시작한다.
- 두 다리는 엉덩이 넓이만큼 벌려준다.
- 오른쪽 팔뚝을 구부려 매트 위에 올린다.
- 왼쪽으로도 반본하면, 팔꿈치 플랭크 자세가 만들어 진다.
- 다시 오른쪽 팔을 펴고, 왼쪽 팔을 펴면, 기본 플랭크 자세로 돌아온다.
- 1분 동안 많은 횟수를 반복한다.
5. 사이드 플랭크
- 팔꿈치 플랭크 자세로 시작한다.
- 숨을 들이마시면서 몸을 옆으로 틀어서 오른쪽 팔을 매트의 중앙 위로 뻗어준다.
- 숨을 내뱉으면서 왼발의 가장자리 부분으로 균형을 잡고, 상단을 응시하며 5회 호흡한다.
- 팔꿈치 플랭크 자세로 천천히 돌아온 후, 반대 방향으로 반복한다.
- 1분 동안 방향을 바꿔가며 운동한다.
6. 팔 다리 뻗는 플랭크
- 플랭크 자세로 시작한다.
- 왼쪽 다리를 들어 올리면서 오른쪽 손을 앞으로 뻗어준다.
- 이때 복근은 힘을 주면서 척추 쪽을 밀어주며, 몸통이 흔들리지 않게 단단하게 잡아준다.
- 자세를 10초간 유지한다.
- 오른쪽 팔꿈치를 왼쪽 무릎으로 구부려 가져다 댄 후, 원래 자세로 돌아가면 1회가 완료 된다.
- 10회 반복한다.
- 기본 자세로 돌아혼 후, 오른쪽 다리와 왼쪽 손을 뻗는 방법으로 반복한다.
7. 플랭크 & 킥
- 기본적인 플랭크 자세로 시작한다.
- 오른쪽 무픕을 90도 각도로 유지하면서 뒤쪽으로 들어 올리고, 둔근을 쥐어 짜면서 발을 천장 방향으로 올린다.
- 이때 척추는 어느 방향으로든 휘지 않고, 중립적인 위치를 유지해야한다.
- 원래 자세로 돌아오면 1회가 완료되며, 15회 반복한 후, 왼쪽 다리로 같은 방법으로 운동한다.
8. 플랭크 & 팔 회전
- 기본적인 플랭크 자세로 시작.
- 다리는 엉덩이 넓이만큼 벌리며, 몸통을 일자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.
- 푸시업을 1회 실시한 뒤, 왼쪽 팔꿈치를 천장 반향으로 들어 올린다.
- 팔꿈치를 천장 방향으로 들어 올릴 때에 상체를 단단히 고정시킨 채로 어깨뼈가 척추 방향으로 미끄러지는 것을 느끼며 운동한다.
- 1분 동안 최대한 많은 횟수를 반복한다.
9. 리버스 플랭크
- 엉덩이로 앉은 후, 두 다리를 뻗고, 팔과 다리로 몸을 지탱한다.
- 손바닥과 발바닥으로 지탱하면서 복근과 둔근에 힘을 준다.
- 골반을 바닥에서 천천히 들어 올리면서 리버스 플랭크 자세를 취하면 된다.
- 몸이 사선을 그리도록 만든다.
10. 플랭크 잭
- 플랭크 자세에서 시작한다.
- 처음에는 두 다디를 모아준다.
- 상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, 복근에 힘을 준다.
- 두 다리로 점프하여 넓게 벌려준다.
- 다시 점프하여 두 다리를 모은다.
- 1분 동안 많은 횟수를 반복한다.
* 플랭크 운동 효과를 망치는 잘못된 자세
등을 구부리는 자세
복부에 힘을 주지 않고, 팔의 힘으로만 몸무게를 지탱하려고 할 때 흔히 등을 구부리는 자세가 많이 나온다. 플랭크를 하면서 등을 구부리면, 척추에 과도한 압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운동 효과를 볼 수 없으며, 오히려 척추 건강을 해칠 수 있다.
해결 방법 – 먼저 손을 맞잡기 위해 어깨를 너무 좁히지 않았는지 확인한다. 자신의 어깨 넓이만큼 벌리고, 팔꿈치를 어깨 바로 아래에 위치하도록 해야 하며, 손바닥은 자세가 잡힐 때까지 바닥에 닿을 수 있도록 한다. 또한, 복부에 힘을 주어 등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자세를 유지한다.
엉덩이가 처지는 자세
처음에는 제대로 자세를 갖추고 시작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엉덩이가 바닥을 향해 처질 수 있는데, 팔과 복부가 더 이상 버틸 수 없기 때문에 근육에 피로감을 주고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.
해결 방법 – 플랭크가 익숙하지 않다면,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한데, 시간을 늘리기보다는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. 자세가 유지되는 순간까지 최대한 버티고, 다른 운동을 통해 팔과 복근의 힘을 단련 시킬 필요가 있으며, 플랭크 운동 시 긴 막대기를 올려놓고 연습하는 것도 정확한 자세 유지에 도움이 된다.
고개를 드는 자세
대부분의 운동에서 시선 처리는 중요하다. 플랭크에서도 마찬가지로 시선 방향에 따라 자세가 결정되는데, 시선을 앞이나 위로 두면, 목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, 잔체적인 자세에도 영향을 미친다.
해결 방법 – 시선은 앞이나 위가 아닌 바닥이나 매트를 향해 내려다 본다. 머리와 목이 다른 신체 부위와 함께 일직선이 될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다.
올바른 플랭크 자세
- 복부와 엉덩이에 힘을 주고, 엉덩이가 아래로 처지지 않도록 한다.
- 상체와 다리가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.
- 팔꿈치는 어깨 바로 밑에 있도록 한다.
- 손바닥은 펴서 바닥에 고정시킨다.
- 어깨 근육을 단단하게 유지하고
- 목이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도록 중립적인 방향을 잡는다
- 처음에는 20~30초씩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연습을 하고, 익숙해지면 1분 이상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.